본문 <앞부분의 줄거리 요약> 전라도 남원(南原)에 살던 양생(梁生)이란 노총각이 만복사를 찾아가 부처님과 저포놀이를 하여 이긴 후, 소원대로 여자를 하나 짝지어 줄 것을 빈 결과, 불공을 드리러 온 처녀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 정을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놀다가, 새벽이 되자 처녀는 시녀를 먼저 보내고 양생을 자신의 거처로 이끈다. 처녀의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시를 주고받으며 이승의 3년에 해당하는 3일을 같이 지낸 후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여기 실린 것은 헤어지는 데서부터 작품 끝까지이다.
술을 다 마시고 나서 서로 헤어질 때가 되었다. 그녀는 은잔 하나를 꺼내어 양생에게 주면서 말했다. “내일 제 부모님께서 저를 위하여 보련사(寶蓮寺)에서 음식을 베푸실 것입니다. 당신이 저를 진정으로 버리지 않으신다면 도중에 기다렸다가 함께 부모님을 뵙는 것이 어떻습니까?” 양생은 대답했다. “예, 그렇게 하겠소.” 하고는 양생은 이튿날 그녀의 말대로 은잔을 가지고 보련사로 가는 길가에서 기다렸다. 과연 어떤 귀족 한 분이 딸의 대상(大祥)을 치르려고 수레와 말이 길에 잇달리게 보련사를 향하여 가는 것이었다. 그 양반을 따르는 마부는 뜻밖에 한 서생이 은잔을 갖고 서 있는 것을 보고는 주인에게 여쭈었다.
본문내용 여 이긴 후, 소원대로 여자를 하나 짝지어 줄 것을 빈 결과, 불공을 드리러 온 처녀를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 정을 나누고 노래를 부르며 놀다가, 새벽이 되자 처녀는 시녀를 먼저 보내고 양생을 자신의 거처로 이끈다. 처녀의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고 시를 주고받으며 이승의 3년에 해당하는 3일을 같이 지낸 후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된다. 여기 실린 것은 헤어지는 데서부터 작품 끝까지이다. 술을 다 마시고 나서 서로 헤어질 때가 되었다. 그녀는 은잔 하나를 꺼내어 양생에게 주면서 말했다. “내일 제 부모님께서 저를 위하여 보련사(寶蓮寺)에서 음식을 베푸실 것입니다. 당신이 저를 진정으로 버리지 않으신다면 도중에 기다렸다가 함께 부모님을 뵙는 것이 어떻습니까?” 양생은 대답했다. “예, 그렇게 하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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